오토캠핑관련

고성상족암 아이들과 캠핑과 낚시

진주 건축디자인 2011. 10. 17. 16:48

 

캠핑피플의 연지수현님의 친절한 당항포 현황중계로 아이들과 약속한 당항포에서의

2박3일 캠핑계획을 수정하여 10월 1일 오후에 아들 학교 마치고 상족암에서

아이들과 물고기 잡기(낚시)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상족암은 여유롭게 자리 잡을수 있을거라는 연지수현님의 의견이었으나..현실은 ...

기울어진 경사지에 겨우 사이트 마련했습니다...^^;;

도착을 1시20분쯤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10분쯤 돌아다니다가..그나마 경사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다면 이너텐트안에서 구르기하고 좋아라 했습니다..ㅋㅋ   

 

 

 그래도 텐트앞에 펼쳐지는 경치는 당항포 보다 좋았고 바로 옆에 작은 개울이 있어 아이들 놀기에도
 
당항포보다 좋았습니다.

장비 들고 들어오는 것은 쪼매 힘들었지만..^^*  


10월 2일 날 아침은 핫케잌 만들어 먹구 낚시 준비를 했습니다. 


낚시준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30분 쯤 고기가한마리도 안물어 짜증이 난 아들이 신경질을 냅니다..

왜! 고기가 안무는거야! 이앞에 많이 있는데..

아내는 둘째를 데리고 구경을 가버렸습니다..사실 눈앞에 벵어돔이랑 볼락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도 입질을 안합니다.. 왜일까요?? 

 너무 큰 바늘을 끼워 넣고 목줄을 길게 멀리서 잡으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바늘을 8호로 바꾸고  목줄을 50cm로 바꾸었습니다..ㅋㅋㅋ^^*   더디어 신호가 왔습니다..^^ 



신나게 큰아들과 손맛을 느끼며 손바닥만한 줄돔, 독가시치, 복어 등 한 2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복어와 너무작은 놈은 놓아 주고 10마리 정도 잡아서  구어먹을려고 했는데..

구경갔던 아내랑 둘째가 왔습니다.. 아내가 다 놓아 주라고 하내요 !

큰아들이랑 우리가 손질해서 구어 먹는다고 하는데도 화를 버럭!

그래서 놓아줬습니다..둘째는 고기보고 좋아서 신이났네요!

 

상족암에서 큰아들과의 첫낚시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 또 낚시 하러 가자고  돌아오는 차에서 장난이 아니게 시끄럽게 굴다가 엄마에게 꾸중 듣고 조용해 졌습니다.

ㅋㅋ 그래도 재미 없다고 하는것 보다 좋찮아요..^^*